창건이래 당 신사는 천고의 숲속에 주홍색 기둥, 백색 벽, 그리고 자연의 노송나무 껍질 지붕인 본전과 사전(社殿)이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장려하고 생생한 면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20년마다 행해지는 시키넨 조타이(式年造替 ※20년에 한번 실시되는 신전의 대수리)라는 제도에 의해 사전(社殿)의 집물을 새롭게 조달하고, 제례를 엄수함으로서 일본인의 생명이 연면히 이어저 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청명하면서도 존엄한 기(氣)가 경내에 가득하여, 신의 광대무변(広大無辺)한 힘과 감사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명 신사로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전국에 3000에 달하는 가스가 분사와 봉납된 3000기에 달하는 등롱은 그 깊은 신앙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옛날과 변함없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신에게 드리는 제사를 시작으로 연간 1000회에 달하는 축제가 행해지고 있으며, 일본뿐만이 아닌 세계 평화와 만민의 행복, 그리고 공존공영를 위한 기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998년12월에는 가스가타이샤 신사와 가스가 산 원시림을 포함한 (고도 나라의 문화재)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